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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료비 급증…보장성·조기검진 강화 영향

2000년부터 연평균 18.6%증가…작년 신규환자 13만명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8-12-05 11:54:07
본인부담률 인하 등 지속적인 암 보장성 강화정책과 조기검진의 발달 등으로 인해 암과 관련한 건강보험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7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에 따르면 2000년 건강보험 암 진료비는 7459억원에서 2007년 2조6433억원으로 3.3배 증가했는데, 이는 연평균 증가율로는 18.6%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2005년 9월부터 실시된 암 환자 본인부담금 10% 인하 정책으로 인해 암과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본인부담+급여비)가 급증했다.

2007년 진료비는 2006년 대비 19.5%, 2006년은 2005년 대비 24.4%, 2005년은 2004년 대비 29.2%가 증가했다. 암 보장성 강화에 따라 암에 대한 보험급여율 역시 2007년 88.8%에 이르렀다.

신규 암 환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07년도 신규 암 진료환자는 모두 13만9,660명으로서 2006년도 신규 암 진료환자 13만1,604명보다 8,056명(6.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암 환자를 연령대로 분석하면 65세 이상이5만7,684명으로 41.3%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40~50대가 5만2,345명으로서 37.5%를 차지하고 있다.

암 유형별로는 남자가 위암(1만5086명), 폐암(1만771명), 대장암(1만101명), 간암(9600명) 순이고, 여자는 갑상샘암(1만4297명), 유방암(1만772명), 위암(7405명), 대장암(7282명) 순이었다.

2006년 신규 암환자 기준으로, 암 진료환자 1명이 2007년 한 해 동안 사용한 건강보험진료비(비급여 제외)는 평균 1175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89.5%인 1,052만원을 건강보험 보험급여재정에서 부담했다.

특히, 백혈병이 환자 1인당 진료비 4424만원 중 92.5%인 4,094만원을 건강보험에서 지급했으며, 그 뒤를 이어 다발성골수종 2,316만원, 비호지킨림프종(혈액암) 2,137만원, 뼈 및 관절연골암 1,904만원 순으로 급여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연구원 박일수 연구원은 “매년 신규 암 진료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조기검진에 의한 암진단과 의료기술 발달, 예방 및 치료기술 발달에 의한 치료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조기진단에 의한 암 진단 및 치료율 증가는 암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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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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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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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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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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