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대전협 "건보법 개정안, 비현실적 탁상공론"

성명서 통해 반대의사 천명 "소극진료 양산할 뿐"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8-12-05 12:26:08
젊은 의사들이 현재 국회에서 진행중인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 법율안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의료의 현실을 외면한 탁상공론으로 전문가인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법안에 대한 반대의사를 천명했다.

대전협은 성명서를 통해 "건보법 개정안은 진료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탁상공론일 뿐"이라며 "비현실적 기준으로 마련된 심평원의 기준에 맞추기를 강요하는 법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포했다.

대전협은 의사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료를 위해 심평원의 기준에 어긋나는 치료를 하더라도 병원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는 것이 현실임에도 이 법안으로 많은 병의원들이 마치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자마다 과거 병력과 체질에 따라 다른 처방이 필요하다는 것이 상식인데 어떻게 천편일률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대전협은 "의료기관이 환자마다 다른 처방을 한다고 해도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이에 대한 과태료 등의 처벌 조항을 강화해 의사의 소극적인 진료를 강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개정안은 의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방어 진료를 유도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야 말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대전협 정승진 회장은 "진료 과정의 다양성을 외면한 채 심평원 기준에서 벗어나는 모든 진료를 '부당한 방법'으로 매도하는 박기춘 의원의 입법안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열악한 환경속에서 직분에 충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의사들을 위해 이번 법률안 통과저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