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전 의협회장 등 성남시내 의사 대표자들이 모여 조류독감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닭고기 오리고기 안심하고 먹기 운동'을 벌인다.
신상진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최근 조류독감에 대한 공포가 지나치게 과장돼 국내 양계농가와 음식점들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불필요한 오해를 덜어주기 위해 '성남시 닭고기 오리고기 안심하고 먹기 운동'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먼저 오는 12일 성남시의 의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닭고기와 오리고기 시식행사를 갖기로 했다.
분당구 서현동 영양센터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이번 시식행사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노광을 성남시 의사회장, 유희탁 재생병원장, 성상철 분당서울대병원장, 박순필 성남중앙병원장, 이경식 분당차병원장, 정인화 정병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상진 전 회장은 현재 '성남시 닭고기 오리고기 안심하고 먹기 운동'의 대표 발기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