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래믹탈(Lamictal)의 1형 양극성 장애의 장기간 유지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가 FDA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1,3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18개월간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에 근거한 것으로 래믹탈이 표준요법으로 급성 기분장애를 치료받는 환자에서 우울증, 조증 등의 기분장애 에피소드가 발생하는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래믹탈 유지요법은 양극성 우울증에 보다 효과가 강력했으며 내약성도 양호했다.
래믹탈과 관련한 부작용으로는 오심, 불면증, 졸음, 요통, 피로, 비염, 발진, 복통, 구갈, 변비, 구토 등이 보고됐다.
케이스 웨스턴 의대의 조셉 R. 칼라브레스는 “래믹탈이 양극성 장애에 대한 장기간 치료효과를 보여줬다는 점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양극성 장애 환자가 대부분의 시간을 우울증 상태에서 보내는데 래믹탈은 양극성 장애 환자의 우울증에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래믹탈의 성분은 래모트리진(lamotrigine). 1형 양극성 장애의 유지요법으로 리튬이 승인된 이래 최초로 FDA 승인된 약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