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약인 셀레콕시브(celecoxib)는 투여시간에 상관없이 유효성이 동등하다고 Rheumatology지에 발표됐다.
덴마트 아루스 대학 병원의 크리스티안 스텐가드-페더슨 박사와 연구진은 무릎 또는 골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셀레콕시브의 최적 투여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40세 이상 증상성 무릎 또는 골반 골관절염 환자 57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셀레콕시브를 12주간 아침에 한번 200mg, 저녁에 한번 200mg, 또는 아침 저녁으로 두번 100mg씩 투여하여 비교했다.
그 결과 3가지 용법에 대한 만족도는 통증 경감, 보행과 구부리기, 복약순응도 측면에서 유사했으며 웨스턴 온타리오 맥매스터 대학 골관절염 지수(WOMAC)에서도 개선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전반적 평가에서도 유사한 개선이 보고됐으며 부작용도 유사했다.
부작용은 대개 경증에서 중등증이었는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 복통, 소화불량, 오심이었으며 약물투여와 관련한 심각한 부작용은 셀레브렉스 1일 2회 투여군에서 단 1건 발생한 담마진이었다.
연구진은 “셀레콕시브는 어떤 방법으로 투여되어도 효과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의사가 환자에게 적합한 투여방법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