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서곤)은 2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 25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회무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동조합은 올해 의료용구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용구산업의 육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지원체제 확립, 독자기술 개발, 품질경영 촉진, 기획ㆍ조사 및 정보기능의 확대 등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직 강화와 함께 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의료용구산업계의 권익옹호를 위해 각종 업계 애로사항 해결, 규제완화 건의,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무역진흥을 위한 회원사의 수출계획 수립과 실적관리를 시행하고 수출진흥을 위한 대책위원회 운영,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업계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의료용구산업 50년사' 발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조합의 정보기능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www.medinet.or.kr) 운영 및 국내외 정보자료의 입수 및 관리를 통해 조합원 업체와 유관기관에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곤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권익을 해치는 무허가 제품을 발견하면 언제든지 보고해달라"며 "조합원 사이의 분쟁에 대해서도 상호 윈윈개념의 접근으로 최선을 다해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경비를 수차례 미납한 (주)대화기기외 7개 업체가 소명기회 부여에도 응하지 않아 의결을 통해 제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