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의원인 에반스 해리스는 볼거리․홍역․풍진(MMR) 백신이 자폐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런 조사 요구는 MMR 백신-자폐증 관련 연구에 참여한 핵심 연구자인 앤드류 웨이크필드가 MMR 백신의 유해성을 주장하는 부모들을 대표하는 리갈 에이드 보드(Legal Aid Board)를 위한 연구도 시행하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기 때문.
한편 1998년 MMR 백신 자폐증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됐던 Lancet지는 이런 결과를 실지 말았어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에서는 1988년 이후, 미국에서는 30년 이상 사용되어온 MMR 백신은 자폐증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영국에서는 MMR 백신 접종을 기피하여 홍역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한편 2002년 영국에서 MMR 백신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 결과 MMR 백신이 자폐증이나 장질환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