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동조합(위원장 박표균)은 26일 캐이블 TV 뉴스 채널 YTN의 서울시 S의원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보도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YTN은 오전 8시 S의원과 관련 공단이 현지조사를 하면서 S의원을 상대로 권한에도 없는 실사를 하고 공단직원들이 병원장에게 허위청구를 덮어줄 목적으로 돈을 깍아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보도했다.
보험노조는 YTN 보도에 대해 “서울도봉구지역에서 허위•부당청구율이 대표적 상위기관으로 확인된 S내과의 박모 원장의 일방적 주장만을 기사화 하여 비리와 불의가 정의로 왜곡되는 작문기사의 대표적인 사례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S의원 K원장은 지난 4월 3년분 야간진료가산료 총 1만6천건 중 6천건 1천 9백만원의 부당청구 혐의로 보험공단 서울 도봉지사(지사장 정해열)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보험노조는 “확인결과 해당 의원은 공단에 오전 8시30분에 접수 후 9시 이후에 진료하면서 접수시간을 진료시간으로 하여 야간진료로 청구하였고, 반대로 오후 6시 이후에는 그 전에 접수했어도 6시 이후에 진료하여 청구하였다”고 주장했다.
보험노조는 정정기사는 물론 담당 기자의 징계를 포함한 인사조치와 함께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회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