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신학기를 맞아 수인성전염병 및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의 집단 발생에 대한 사전 예방을 위한 대국민 예방·홍보활동이 더욱 강화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인플루엔자 유행의 조기 예측을 위하여 운영중인 표본감시체계 분석결과, 현재 일부지역에서 소규모 유행양상이 있는 등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분율은 2.22∼29는 1.84명/1,000명, 개학이후인 3월 첫째 주는 2.49명/1,000명, 둘째 주는 2.67명/1,000명, 3.8∼3.13는 3.21/1,000명으로 계속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04년 신학기 이후 집단급식 이용시설인 학교, 수련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적으로는 광주, 경북, 경남 등에서 집단설사환자 발생이 10건 정도 발생한바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후 귀가시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하고, 학교, 직장 등에서 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될 때는 전파방지를 위해 의사와 상의후 전염력이 있는 기간(증상이 생긴 후 3-7일) 동안은 가급적 가정에서 휴식을 위할 것을 권장하였다.
또한, 집단급식으로 인한 설사질환 집단발생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급식업소 등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발생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한 중점 사전 지도점검 및 조리종사자 등에 대한 건강검진 및 보건 교육을 강화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