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노(Serono)는 스위스 보건당국인 스위스메딕(Swissmedic)이 랩티바(Raptiva)를 중등증 이상 건선증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랩티바의 성분은 이팰리주맵(efalizumab). 스위스에서 최초로 건선증에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가 됐다.
랩티바는 주 1회 피하주사로 지속적인 통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건선증 증상을 유도하는 T세포의 활성화, 재활성화, 매개를 선택적, 가역적으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임상 시험에 의하면 랩티바는 건선증과 관련한 증상을 신속하게 경감시켰는데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4주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작년 11월 이후 중등증 이상의 건선증에 사용되도록 승인됐으며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건선증 치료제로 승인된 것은 스위스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