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넨테크(Genentech)와 조마(Xoma)는 랩티바(Raptiva)의 건선성 관절염 임상 결과 목표 종료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중등증 이상의 건선증 치료제로 FDA 승인된 랩티바는 건선증 이외의 여러 적응증을 추가하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것이 양사의 전략이었다.
그러나 이번 건선성 관절염 예비 임상 결과가 실망을 안겨줌에 따라 향후 여러 적응증을 추가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일단 FDA가 시판 승인만 하면 승인된 적응증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도 처방이 가능하지만 제조사는 승인된 적응증에 대해서만 판촉해야 한다.
일부 증권분석가는 이번 임상 결과에도 불구하고 랩티바의 매출액은 올해 1억불, 내년 1.8억불, 내후년은 2.5억불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바꾸지 않았다.
이번 랩티바 임상 결과 발표 이후 양사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고 특히 조마의 주가는 12.9%나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