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대구 달성군, 경기도 양평군, 충남 천안시 등 4개 보건소가 '2003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서 '우수보건소’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16개 시·도 및 전국 246개 보건소 사업담당공무원과 관련학계 전문가와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03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화중 장관은 격려사에서 "지금까지 보건소는 국민건강의 보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고, 앞으로 그 역할과 비중은 더욱 증대할 것”이라면서 "특히 예방중심의 건강증진서비스를 공급하는 주역으로서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연세대 이규식 교수가 '국민건강증진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서울대 문옥륜 교수의 '보건소 건강생활실천사업 평가결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또 서울 성북보건소의 '금연사업’, 충북 청원군보건소의 '절주사업’, 경기도 양평군보건소의 '영양사업’, 충남 연기군보건소의 '운동사업’에 관한 사례발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대회는 지난해 보건소에서 실시한 금연,절주,운동 및 영양개선 등 보건소 건강생활실천사업 분석·평가를 실시하고 사례발표와 전문가 초청강연 등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을 유도하고, 또한 수행사업 평가결과 우수보건소를 선정·포상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켜 보건소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서 개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