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최근 병원부지에 조성된 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총 500평, 111개 구역으로 조성된 주말농장은 한 가족이 4.5평의 농장을 분양받아 향후 1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날 '개장행사 에는 분양받은 임직원 가족들이 나와 밭을 고르고, 파종할 작물을 상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말농장은 삼성서울병원이 임직원 자녀의 자연체험학습 및 가족간 화합을 통한 업무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분양에는 신청자가 300여 명에 이르러 2.7대 1의 경쟁률에 재분양신청자가 40%를 육박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삼성서울병원 오순자 간호사는 "주말농장을 가꾸면서 부모님과의 대화시간도 늘었고, 부모님이 농장일지까지 쓰시며 좋아하신"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여러 가족에게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