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중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차기 연세대학교 총장 후보로 선출됐다.
30일 연세대학교 교수평의회에 따르면 김 교수는 연세대 교수평의회 주관으로 29일 실시된 총장 후보 직접선거에서 5명의 후보중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차점자인 정창영 상경대학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총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선거에서 김한중 교수는 '사학운영의 완전자율성 확보' 등 타후보와 차별화 된 선거공약을 제시, 의대교수는 물론 여러 단과대학에서 고르게 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김한중, 정창영 교수를 비롯해 박우서 교수(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이성호 교수(교육과학대학 교육학과), 주인기 교수(경영대학 경영학과)가 출마했었다.
한편 연세대 총장 임명 절차는 교평에서 추천된 2명의 후보자와 총장후보선출위원회에서 추천된 후보(교외 인사) 등을 놓고 4월 중순경 예정된 연세대 재단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되며 현재 학내 결속 등을 감안, 교평 추천 후보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