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홍식)가 식목일을 맞아 전국 200개 피부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탈모검진과 함께 잔디인형을 제공하는 ‘잔디인형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잔디인형의 잔디 머리처럼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탈모치료를 통해 탈모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탈모 치료에 대한 교육 자료와 함께 환자의 탈모 상태에 대한 전문의의 소견을 담은 개인별 탈모 리포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김홍직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치료를 통해 탈모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과 조기 탈모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탈모에 대한 지속적인 환자 교육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개원의협의회에 따르면 탈모는 우리나라 남성의 1/4 이상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질병으로, 최근 20-30대 젊은 남성 중 탈모로 추정되는 인구가 300만에 육박하면서 질병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탈모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인식으로 인해 올바른 지식이나 적극적인 치료 의지는 무척 낮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탈모가 남성호르몬과 유전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이유로 많은 환자들이 탈모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방치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이 보통이지만, 탈모는 초기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과학적으로 치료할 경우, 심각한 탈모를 예방하고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홈페이지(www.kdpa.or.kr)나 상담전화 (02) 2022-8255를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