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홈볼트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최근 가천의대를 방문해 의대 교육프로그램 및 병원 진료시스템, 전통차 예절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가천의과대학교는 6일 자매결연을 맺고 잇는 독일 홈볼트 의대 교수와 학생 8명이 지난 1일 내한, 8박 9일 일정으로 가천의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일행은 홈볼트 의대 소아과 Eberhard Moench(에버하르트 모엔쉬) 교수와 Claudia Boehme(클라우디아 뵈메) 양 등 1~6학년 학생 7명 등 모두 8명이다.
이들은 첫 날 의대시설을 둘러본 데 이어 가천의대 길병원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반문해 진료시스템 및 연구현황을 견학했다.
또한 사단법인 규방다례보존회를 방문, 전통차 예절을 체험하는 한편 7일에는 경원대학교와 부속 한방병원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교육과 의료,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졌다고 가천의대측은 밝혔다.
독일 홈볼트 의대 클라우디아양은 “양방과 한방 등 한국의 의료제도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의료 외에 우리 같은 젊은이들이 배우고 익히는 한국의 교육과 문화에 관해 인상 깊은 체험을 하게 돼 무척 유익한 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