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대웅제약 등이 복지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08년 가족친화 인증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처음 도입된 가족친화인증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취지이다.
인증기업은 총14개 기업으로 AA등급에는 교보생명보험, 대웅제약, 유한킴벌리, LG생명과학,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농수산물유통공사, 대한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국민연금공단 등이 선정됐다.
A등급은 선보공업,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뽑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유효기간이 3년이며, 1회에 한해 2년 이내 기간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인증 받은 기업은 인증마크를 자사 제품의 포장·용기 및 광고에 활용함으로써 기업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09년부터 중소기업청, 노동부에서 시행중인 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에 선정된 인증기업의 우수사례를 동영상과 책자 등으로 제작 배포하고, 매년 인증기업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