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의협 "일반인 병·의원 개설 허용 절대반대"

복지부·기재부에 의견서…"의료인 전문성 무시 정책"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9-01-08 16:44:32
의료계가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반대입장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의사협회는 8일 "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허용의 강력한 반대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정부가 논의 중인 비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허용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의료체계의 왜곡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에 이어 12월에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과 2009년 경제운용방향 논의를 통해 의사, 약사, 변호사 등 전문자격사 제도를 일반인에게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의협은 "형평성과 분배만을 강조한 규제위주의 의료정책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제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의료산업 선진화라는 미명하에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및 복수 의료인단체 설립 허용 등은 의료인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료인에게 국가 면허를 부여하는 근본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정책"이라면서 "이로 인해 보험진료보다 비급여와 고급의료 위주로 의료기관 운영을 조장해 의료체계 왜곡과 불법의료행위 조장 등의 부작용을 발생할 수 있다"며 일반인 개설 허용의 폐단을 강조했다.

김주경 대변인은 “2005년 헌법재판소도 판례에서 무면허의료행위의 성행, 보건의료의 질 저하, 의료자원 수급계획 및 의료기관 운영의 왜곡 등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기관 설립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추후 정부에서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을 허용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