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이대'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여성환자를 잡기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내달 2일 개원할 예정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에 김승철 의무부장을 임명하는 등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유방·갑상선암센터와 부인암센터 등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2개의 암센터로 구성, 여성들이 흔히 걸리기 쉬운 암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암전문병원 개원 일주일 후인 3일 9일 '여성 건강증진센터'와 '이대여성암연구소'를 오픈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대'하면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여성암과 관련해 진료 및 연구분야에서 타 병원과 비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여성암=이대병원'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심겠다는 것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여성환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여성암전문병원 인테리어는 여성친화적이고 편안한 진료환경을 구축하도록 했으며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 최신 첨단 장비를 갖췄다.
또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타과와 협진시 유기적인 공조시스템을 도입, 논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여성 건강증진센터 검진을 받은 암환자에 대해서도 논스톱 서비스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측은 "여성암전문병원을 통해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확보하고 여성암연구소에서는 향후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학문 연구에 집중해 여성암에 대해 타 의료기관과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