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임정식 병원장이 최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임 원장이 한국종교계가 추진해 온 이라크 어린이 초청 치료 사업을 적극 지원, 한국과 이라크간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7개 종단이 수여했다.
원광대병원은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이라크인을 초청해 무료수술을 해 주고, 한국 체류에서 관광에 이르기까지 원불교 봉공회와 함께 꾸준히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의료기술이 낙후된 이라크의 의사들을 초청, 임상 실습과 이론교육, 의료장비 조작 기술 습득 등 다양한 의료기술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을 회원종단으로 삼는 한국 종교계의 공식적인 연대협력기구 단체이다.
임정식 병원장은 “의사로서 오랜 내전으로 파괴된 의료시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이라크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것 뿐”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무료수술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