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가 유방암 환자의 정신 건강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24일자 Psycho-Oncology지 실렸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높은 정도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경험한다며 이런 환자들에게 평온한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은 유익성이 매우 큰 것이라고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의 수잔 단호어 박사는 말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44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1/3은 연구동안 암 치료를 받는 중이고 나머지는 암치료를 완료한 상태였다.
대상자의 절반은 75분동안 건강회복 요가에 참여했다. 건강회복 요가는 쿠션과 담요 같은 기구를 사용하는 좀 더 수동적이고 부드러운 형태의 요가이다.
연구팀은 연구 초반과 끝에 환자의 삶을 질을 평가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10주 후 요가에 참여한 환자의 경우 우울증, 긍정적 감정 및 정신적 평정이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를 한 환자의 경우 평균 우울한 감정은 50% 감소했고 평온한 감정은 12% 증가했으며 피로감도 더 적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단호어 박사는 앞으로 대규모 임상 실험이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요가가 유방암 환자에게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