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원들이 투자에 의한 수입의 감소로 중간 이익 마진이 0으로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4백개 병원의 절반이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가는 밝혔다.
그레이 피켄스 로이터 건강사업 연구관은 미국 내 439개의 중소대형 병원에 대한 20개 이상의 재정지표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2008년 3사분기 439개 병원 전체 이윤의 중앙값이 0%으로 떨어졌으며 그 중 절반의 병원이 이윤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케어나 보험회사이 병원에 지급한 금액은 증가했지만 2008년말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병원의 현금 보유율 평균은 2008년 3사분기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병원의 경제적 압박은 전대미문의 것. 병원 내 영업이익은 견고하지만 비영업이익은 사라져 버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런 비영업이익의 소멸은 새로운 장비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피켄스는 병원의 재정 사정은 회복에 이르기 전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