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원장 양길승)은 경제 위기로 갑자기 생활이 어려워 질병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건강방파제’ 사업을 시행한다.
건강방파제 사업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 기부, 병원매칭펀드(병원이 매월 직원들의 기부금액을 동일하게 기부), 사랑의 고리기금(장애인 지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길승 병원장은 “건강방파제 사업은 경제 불황으로 생활이 어려워 고통과 장애가 있는데도 제대로 검진을 받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는 이웃들을 찾아 나서서 치료해 주는 운동”이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 그 도움으로 어려움을 넘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녹색병원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건강방파제 기금 약정서를 지역건강센터에 신청, 매월 월급 1% 기부를 통해 건강방파제 운동에 참여한다.
최근 직원 212명이 건강방파제 기금 약정을 신청, 약정금이 매월 약 291만여원 모아질 예정이다.
지역주민 등의 참여가 가능한 이 사업은 2009년 1년간 약 1억 4천여만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녹색병원은 북부고용안전센터와 중랑구 내 16개 동사무소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주 1회, 무료검진을 시행하기로 했다.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면목본동사무소에서 처음으로 무료 검진이 실시 될 예정이이며, 무료검진을 통해 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여 신속한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