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심평원 "임의비급여·편법진료원인 적극 해소"

박명숙 부장, 급여기준 개선의지 재확인…요양기관 참여 당부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3-13 10:26:38
심평원이 임의비급여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급여기준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심평원 급여기준실 박명숙 부장은 12일 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보험연수교육에서 "급여와 비급여라는 틀 안에서 건강보험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임의비급여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급여기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급여기준을 초과한 진료영역을 불인정하는 현재의 체계하에서 임의비급여의 문제가 보험제도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때문에 급여기준을 합리화해 임의비급여를 줄여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급여기준의 개선방향으로는 "반드시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되 불필요하거나 낭비적인 진료는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이의신청과 민원 등을 토대로 급여기준을 우선개선, 임의비급여와 편법진료원인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불합리한 기준 개선을 통해 임의비급여를 급여 또는 비급여로 명확히 분리시켜 나가는 작업과 함께 새로운 행위나 치료재료, 약제에 대해서도 신의료기술평가 등을 통해 이 같은 틀 안에 편입시켜 나가기로 했다.

실제 심평원은 지난해 임의비급여발생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급여기준 68항목을 비롯해 의료현실과 거리가 있는 급여기준 113항목을 발췌해 기준개선을 건의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C형간염 검체검사 등 이의신청 및 민원 발생이 많은 급여기준 120여개 항목에 대해 복지부에 고시개선을 요청했다.

아울러 심평원의 급여기준예외사항 심사적용대상사례 159항목에 대해서도 재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중에는 요양기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급여기준 개선 신문고'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명숙 부장은 이날 급여기준 개선을 위한 요양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 부장은 "현재 허가초과약제 사전심사제도 등 급여기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으나 요양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라면서 "요양기관들에서도 막연히 급여기준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이 같은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