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36회 주주총회를 열고 민경윤, 임선민, 한창희 이사를 재선임하고 임종윤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또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선민 이사의 대표이사 사장 연임안을 의결했다. 또 주당 625원의 현금배당(배당총액 51억원) 안도 승인했다.
장안수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미약품은 '위기를 기회로'를 올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영업 미케팅, 연구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기본과 원칙을 재정립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항암 및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력 집중을 통해 제품화 시기를 앞당기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4% 성장한 558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608억원의 영업이익과 71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