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으로 가열된 식품에서 발견된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가 암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7년전에 발표됐었다.
그러나 이 아크릴아마이드가 대장암 및 유방암과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지 3월호에 실렸다.
동물실험에서 아크릴아마이드가 암을 유발하는 작용이 입증돼 지난 2005년 WHO는 식품 내 아클리아마이드 수치를 낮출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2년전 발표된 연구에서 아크릴아마이드가 난소암 및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스웨덴 연구팀은 Swedish Mammography Cohort 연구에 참여한 스웨덴 여성 6만천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대상자들은 1987-1990사이 식품 섭취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1997년에 다시 한번 더 조사를 받았다.
평균 17년간의 기간동안 자궁내막암이 발생한 여성은 687명이었다. 그러나 아크릴아마이드 섭취와 종양 위험성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의 불일치가 섭취한 아클리아미드의 양 차이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전 연구의 연관성이 우연에 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