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당뇨병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신약 'DA-1229정'이 전임상을 마무리하고 임상1상에 돌입했다.
식약청은 20일 DA-1229정을 사람에게 투여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약용량을 확인하는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DA 1229는 동아제약이 당뇨병 시장을 겨냥해 개발중인 DPP4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다. 이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면 최초의 DPP4 억제제인 '자누비아', '가브스'와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식약청은 또 한국얀센이 제네릭이 출시된 통증치료제 '울트라셋'의 시장 방어를 위해 개발한 '울트라셋 서방정' 임상3상 시험도 승인했다.
얀센은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등 17개 기관에 의뢰해 만성 하부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울트라셋 서방정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당뇨병 치료제 'BI10773'정 1mg, 5mg, 25mg의 단일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78주간의 공개라벨 연장 임상시험을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