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네트워크 병원경영지원회사(MSO) 메디파트너가 '메디컬 컨시어지'전문가를 배출했다.
메디컬 컨시어지란, 병원 내 고객의 정보를 수집 관리해 고객의 접점에서 최대의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전문가. 지금까지 호텔의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의 개념을 병원에 접목시킨 것.
메디파트너 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메디컬 컨시어지라는 새로운 직종을 창출, 지난 2월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41-2008-17347)을 완료했으며 3월 29일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첫 인증 시험을 치른 후 내달 2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제1회 메디컬 컨시어지 인증 시험은 서비스 디자이너로서의 역할, 서비스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 MOT 서비스 접점 분석의 총 3과목으로 나뉘어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특히 MOT 서비스 접점 분석은 기존 병·의원 코디네이터 시험과 차별화를 위해 논술로 진행됐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각각의 접점에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해 나가는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창의적인 서비스 역량을 평가함으로써 그 동안의 교육 내용과 더불어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메디파트너 예아카데미 김석균 원장은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만큼 의료계 내부에서도 보다 진화된 서비스 교육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메디컬 컨시어지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컬 컨시어지 3기는 내달 12일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디파트너 예아카데미팀(www.yeacademy.com)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