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과 양천메디컬센터가 통합의료정보 시스템 공동 구축사업에 착수한다.
7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양 의료기관은 최근 서울의료원 대강당에서 통합의료정보 시스템 공동구축 사업 착수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하는 서울의료원과 이화의료원이 수탁 운영하는 양천구 신정동의 시립 양천메디컬센터에 각각 통합의료정보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0년 9월에 완료된다.
이에 따라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은 최신 의료전문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키고 공인된 국제 표준을 적용한 인터페이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성공적인 정보화 모델을 구현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시스템 구축 후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유지 보수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하는 한편 정보 기술의 표준을 준수하고 확장성과 운영 안정성, 보안유지성을 확보해 IT기술의 환경 변화에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 측은 "이번 통합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의료기관 특성에 맞는 정보 서비스가 제공돼 지역 공공 허브병원, 노인성 질환 전문병원으로서의 공공의료기관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시스템의 통합으로 운영 관리에 소요되는 자원의 최소화 및 최신 기술의 도입으로 의료환경의 변화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웹을 통한 예약 및 증명서 발급 등 고객 만족 의료정보 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신속, 정확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돼 공공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