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유치가 의료계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메디파트너가 JCI인증을 위한 싱가포르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예네트워크 경영지원회사인 메디파트너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JCI인증을 통한 의료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싱가포르 체험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해외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인 JCI인증에 대해 심도깊게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
이에 따라 메디파트너는 이미 JCI 인증을 받은 Singapore General Hospital, Parkway 그룹의 마운트 엘리자베스 병원을 비롯, 한국인 샴쌍둥이 분리 수술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래플스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메디파트너 예아카데미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가 본격화 되면서 JCI 인증에 관심을 보이는 병·의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지식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대표적 의료관광국인 싱가포르의 JCI 인증 병원을 방문, 실무자들에게 인증 기준과 준비 요령에 대한 가이드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기준으로 JCI 인증을 취득한 병원은 전세계 35개국 211개 병원이며 싱가포르는 14개의 JCI병원이, 국내에는 세브란스병원 1곳이 각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