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에 노출된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심혈관계 기능이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학회에서 발표됐다.
담배 연기뿐만 아니라 나무 타는 연기 및 식용유로부터 나오는 연기도 같은 영향을 마친다고 켄터키 대학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로 공기 오염이 심장 마비와 그로 인한 사망에 연관이 있다는 증거를 하나 더하게 됐다.
연구팀은 비흡연자인 건강한 남성과 여성 40명을 3종류의 연기에 노출되도록 했다. 연기에 노출된 이후 심혈관 기능과 호흡 기능을 체크 받았다.
그 결과 연기에 노출 시 심혈관 기능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영향이 더 컸다.
이번 연구결과 연기가 심혈관 기능에 위해하며 특히 연기의 농도와 노출 시간이 낮은 경우에도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