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진료의뢰시스템이 치대병원에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치대병원은 2008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치과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원환자 10명중 3명 정도인 28.6%가 개원가를 통해 진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치과 의원을 통해 가장 많은 의뢰가 이루어진 질환은 신경치료, 충치(치아우식증), 치아미백 등 중대 질환이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다.
치대병원 류동목 원장은 “2009년에는 개원가 원장 중심으로 자문의사로 위촉해 환자진료를 할 뿐 아니라 전공의 교육 등 학술적 교류도 함께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으로서 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협력센터 이형래 교수는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의료협력체계의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병 ․ 의원과 함께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신속한 진료의뢰, 정확한 진료회신, 확실한 회송을 기반으로 활발한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