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멕시코 남부지역을 다녀온 한 여성(51)이 37.7도의 발열과 기침 콧물 증상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27일 30대 남성 등 3명의 의사환자를 발견해 조사한 결과 2명은 돼지 독감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50대 여성 1명은 현재 의심환자 단계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은 이 여성에 대해 현재 인후도말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격리와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조치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환자의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있으며, '추정 환자'로 판명되면 미국 보건당국에 최종 진단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돼지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재 149명으로 증가했다고 확인했다.
메디칼타임즈 제휴사/노컷뉴스 CBS사회부 이완복 기자 leeh1025@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