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아보다트(Avodart)'가 전립선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27일 시카고에서 열린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학회에서 발표됐다.
아보다트의 성분은 두타스테라이드 (dutasteride).현재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승인 받은 약물이다.
연구팀은 PSA 수치가 높은 50-75세 남성 8천1백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아보다트의 전립선 암 예방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아보다트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4년간 전립선 암 위험이 2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보다트는 경쟁품인 머크의 ‘프로스카(Proscar)'와 달리 약성 종양의 발생을 현격히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이번 임상결과에 따라 아보다트의 매출이 5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2배 이상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아보다트가 전립선 예방약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