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형 테스토스테론이 남성 피임제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6월호 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지에 실릴 예정이다.
중국 연구팀은 20-45세 건강한 남성 천명에게 1개월에 한 번 500mg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testosterone undecanoate)를 30개월 동안 주사했다.
대상자들은 건강에 문제가 없고 연구 시작 2년내에 최소 한명의 자녀를 가진 적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연구 결과 테스토스테론 주사제의 피임 실패율은 24개월 동안 100명당 1.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스토스테론 주사제를 투여받은 남성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었다.
이번 연구는 테스토스테론 주사제에 대한 임상시험으로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것. 그러나 연구팀은 남성 호르몬을 장기간 사용시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전립선 및 행동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