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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병리 없이 한의학 미래 없다" "화이부동"

경희한의대 김형민 교수 지적‥서양의학적 비판에 반론도 팽팽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9-05-11 12:24:16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리학, 병리학 모델을 마련하는 게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경희 한의대 김형민(약리학) 교수는 10일 경희대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의학학술대회에서 ‘한의학 연구의 정체성 위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진정한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학적 이론에 의한 한방 생리학, 병리학적 모델이 절실하다”고 못 박았다.

김 교수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100편 이상의 SCI(E)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석학이다.

김 교수는 “본인도 약학을 전공했지만 양방 생리학, 병리학을 기초로 해서 약리학이 발전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가지 않으면 한의학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라도 생리, 병리를 기초로 한 한방 약리학 발전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김 교수의 주장에 대해 한 참석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사자성어를 들어 반론을 제기했다.

‘화이부동’은 교수신문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지만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그는 “모든 연구, 관심사는 접근 방법이 다양할 수 있다”면서 “연구자들의 주장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주장이 다르다고 해서 내 눈으로 평가하는 것을 지양하고 서로가 애정을 갖고 긍정적으로 보면 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양의학적 시각에서 한의학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해서는 곤란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김 교수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이 충돌하는 것보다 화합해서 잘 나가길 기대하고, 한의학이 미래 의학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한의학을 제대로 확립시키는 게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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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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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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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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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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