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중외박애상 수상자에 최창락 前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과 김건상 前 중앙대학교 의료원장 그리고 곽진영 前 한양대학교 병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제12회 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창락 前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은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자선진료’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으며 특히 영등포지역 자선 전문의료기관인 성요셉병원과 백혈병 환자, 꽃동네 환자 등의 진료를 담당하는 성모자선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김건상 前중앙대학교 의료원장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사, 대한방사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설립을 위한 활동에 전념해왔으며, 중앙대학교 의료원장 재직 당시에는 새생명 기금을 창설하여 불우환자돕기운동을 전개했고, 무의탁 불우노인을 위한 무료 백내장 수술, 의치제공 활동 등 인술을 펼쳐왔다.
곽진영 前한양대학교 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뇌사자에 대한 장기이식술을 성공시켰으며 이와 함께 뇌사자 장기이식관련법 제정을 위해 헌신하여 많은 불치병 환자들에게 소생의 기반을 마련했다. 더욱이 사회봉사단체와 함께하는 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박애의 정신을 실천해 온 공로로 금번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7일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중외박애상 시상식을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와 중외제약(회장 이종호)이 공동제정해 12회째를 맞고 있는 중외박애상은 대한병원협회의 유일한 대외시상으로 1993년 제정된 이래 현재까지 287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