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의회가 의료개혁이 필요하다며 올 연말까지 합리적 의료제도 개혁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16일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미국 의료제도가 경쟁적이지 못하며 이로 인해 비용절감의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 비용을 제어하지 못하면 현재 재정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오바마 대통령은 십년 동안 2조 달러까지 상승한 의료비용 상승을 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공개했었다. 백안관은 이 법안이 한 가정당 한해 2천5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가져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이 의료제도 개혁안을 국회 휴정 전인 오는 7월 말까지 통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고용자 보호제도에 지나치에 의존함에 따라 의료 보장을 받지 못하는 약 4천6백만명에게 의료 보험을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의원들은 이번 새로운 법안이 유럽 스타일 의료 보장 제도라며 공화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