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균주가 젊은 성인 및 소아의 입원을 높이고 있으며 기존보다 더 많은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미국 보건 당국이 18일 밝혔다.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뉴욕시 학교의 한 교감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48개 주에 퍼진 상태이다.
감염 상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20세 이하의 소아, 10대 및 젊은 성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밝혔다.
20세 이하의 사람들이 입원을 요하는 것은 매추 특이한 일이며 일부는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뉴욕 시 보건 관계자는 현재 5-17세 소아 및 청소년이 고열과 독감 증세로 응급실을 찾는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중 확인된 환자는 5천123명, 사망자는 6명이라고 질병 통제 예방 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계절 독감과는 달리 65세 이상의 노인이 입원하는 경우는 매우 적다며 일반적으로 독감은 노인 또는 만성 질환자의 사망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그러나 이차감염들의 증상이 H1N1 감염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을 조사한 결과 18세 이하의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 가족 내 다른 사람에 비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나이든 성인의 경우 오랜 바이러스 노출에 의해 이미 예방력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