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은 20일 지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신속한 초동조치와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된 이번 소방훈련은 최근 서울의 병원 기계실과 연구실 등 환자가 없는 장소에서 약간의 화재가 발생해 직원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등 잇따른 병원 화재 소식으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진행돼 그 의미가 크다.
울산대병원은 “평상시의 반복된 훈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훈련에는 160여명의 병원 직원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동부소방서, 전하 119안전센터 등이 참여했으며, 대피, 인명구조, 화재진압, 복구, 소화기 방사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 강도 높게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