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아목시실린, 클라불란산칼륨계, 세파클러계, 클래리스로마이신계 등 3개 성분, 4개 품목군의 항생 건조시럽에 대한 품질분석이 진행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 구)는 대한약학회와 약학정보원간의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 및 의약품 품질분석' 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사업으로 항생 건조시럽에 대한 품질분석을 의뢰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의뢰건의 경우 부정,불량의약품 신고 센터에 인습 및 온도 변화에 의해 갈변 등의 사례가 접수된 품목으로 역가 저하 가능성이 큰 어린이용 항생 건조시럽이다.
품질분석은 대한약사회와 대한약학회의 협의하에 선정된 시험 분석기관에서 분말 및 용액의 성상, ph 및 각 성분별 역가 변화, 항생물질 의약품 기준에 준한 시험항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분석품목에 대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험연구기관과 협의로 수량을 확정하고 유통기한 등 동일 조건을 가진 의약품에 대해 품질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품질분석을 통해 의약품 안전성 확보 및 저질 의약품의 시장 퇴출을 유도하는 등의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