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른 사람은 뚱뚱한 사람보다 수명이 더 짧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비만이 건강의 적이라고 경고해왔었다. 그러나 살짝 과체중인 사람의 경우 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토호쿠 의과대학 연구팀은 일본 미야기 지방에 사는 40-79세 5만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0세에 약간 과체중인 사람은 매우 마른 사람보다 6-7년 더 오래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우 마른 사람의 평균 수명은 비만인 사람보다 5년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른 사람의 수명이 짧은 원인으로 폐렴과 같은 질병에 취약하며 혈관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마음껏 많이 먹을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매우 마른 사람의 경우 정상 체중 범위로 체중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