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과 국립재활원(원장 허용)이 협력병원 협약을 맺고 향후 진료의뢰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 가기로 합의했다.
25일 안암병원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학정보 교환,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각종 학술대회 및 교육 참여기회 제공, 기술 및 경영정보 교류 등의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손창성 안암병원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국가기관으로서 입체적인 재활의료를 펼치고 있는 국립재활원과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보다 실질적이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용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재활의료는 물론 전반적인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의학은 물론 연구 분야에 이르기까지 유대강화를 통한 인적, 물적 교류 및 진료협력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503여개 병의원과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