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유민아 연구강사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09 연강 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그의 논문은 '내인성 항섬유화 인자(HGF와 BMO-7)에 의한 복막 섬유화의 보호'에 대한 연구로 복막 투석 환자에서 복막 손상의 임상적인 증상이 발생되기 이전에 투석액으로부터 복막 세포 EMT(상피 중간엽 세포 이행)의 지표들을 조사, 침습적 검사 없이도 복막 기능 부전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과 치료목적으로 HGF(간세포 성장인자)와 BMP-7(골형성 단백질-7)의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유 연구강사는 이화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이애목동병원 신장내과에서 강덕희 교수의 지도 하에 신장 질환 악화의 기전 및 복막 섬유화에 관한 기초 연구와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 논문은 올해 3월 미국 신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게재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