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를 통해 체외 수정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유럽 Health and Reproduction 학회에서 소개됐다.
영국 Rotunda 병원 연구팀은 혈액 내 생체 지표를 이용해 체외 수정을 통한 태아 자궁 착상 성공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 64명의 혈액을 체외 수정 치료 이전에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3만개 이상의 유전자를 비교한 결과 체외 수정으로 임신을 하는 여성과 그렇지 못한 여성간에는 유전자 행동의 차이가 있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이 검사 비용은 수천파운드에 달해 매우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 체외 수정은 환자의 나이, 병력 및 유전력등을 고려해 성공률을 예측했왔다.
연구팀은 아기를 가지고자 하는 부부가 이 혈액 검사를 통해서 체외수정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