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이 환자정보 보호 지킴이를 선언하고 나섰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50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 및 건강정보보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세계적인 정보화 추세에 발맞춰 국내 의료계에도 환자의 건강정보가 온라인으로 관리되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정보보호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건강정보가 보호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박성욱 진료부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전 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공고히 하고 건강정보 보호 문화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건강정보보호 선언문 낭독에 이어 정보보호 활동 소개 및 특강, 정보보호 규정 소개 등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해 3월부터 개인건강정보보호 전략을 가동해 1단계로 개인건강정보보호 및 보안 관리체계 기반 구축을 지난달까지 마무리한 데 이어 2단계인 개인건강정보보호 및 보안 관리체계 실현을 2011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부터 가동한 ‘개인 건강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TFT’는 전자의무기록위원회 산하 정보보호 및 보안 소위원회에서 실무진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진료현실과 조화되는 현실적인 대책들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TFT를 통하여 만들어진 서울아산병원의 개인건강정보 보호 및 보안 규정은 총 4장 7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한 정보보호 및 보안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수립함으로 의료계의 정보보호 및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