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술 감압술이 추간공외 협착증에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굿스파인병원(원장 박진규) 신경외과팀(최정재, 박진규, 박권병, 서범석)은 최근 열린 미세침습척추수술학회에서 '추간공외 협착증의 임상적 분석' 연구발표를 통해 척추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했다.
‘추간공외 협착증(extraforaminal stenosis)’은 퇴행성 허리 디스크 질환을 가진 환자의 3~4% 정도를 차지 할 정도로 매우 흔하게 있는 질병이나 흔히 지나치게 되는 병이다.
진단과 치료시 디스크와 감별해 진단해 내는 일은 쉽지 않다. 때에 따라서는 이 질환을 발견하지 못해 ‘디스크 수술 실패 증후군’ 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굿스파인병원은 2005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요추의 추간공외 협착증을 가진 45명(남자 21명, 여자 24명)의 환자를 CT, MRI, 선택적 신경근차단술을 통해 확진하고 방중적접근법 또는 방정중접선접근법을 이용해 미세수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부분마취법인 경막외마취를 받았으며 평균 수술시간은 2시간 이내였다. 최소 절개로 시행했기 때문에 수혈을 받은 환자는 없었으며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없었다.
연구팀은 수술 후 16.2개월 동안 추적관찰을 했다. 45명의 환자 중 37명의 환자인 82.2%에서 성공을 보였다. 탁월한 경우가 9명, 우수한 경우 28명이었다.
나머지 8명 환자는 보통 5명, 불량 3명으로 17.8%만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평균적 통증지수 수술 전 8.87에서 수술 후 2.84로 감소되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통증지수는 10점이 최악의 통증으로 분류된다,
연구진은 “굿스파인병원에서 실시한 미세수술적 감압술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진규 원장은 “추간공외 협착증 원인은 관절돌기의 비후, 황색인대의 비대, 횡돌기의 비대가 대부분 원인이고 모든 환자가 1개 혹은 2개의 원인을 함께 가지고 있었으며, 심지어 원인이 3개인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