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낮은 수가, 의료관광에 눈 돌릴 수밖에"

백남선 건국대병원장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9-07-13 06:24:25
“낮은 의료수가를 감안하면 의료관광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백남선 원장
최근 건국대병원 신임원장으로 취임한 백남선 교수의 말이다.

백남선 교수는 지난해 9월 원자력의학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이적한지 10개월 만에 병원장으로 취임할 정도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백남선 원장은 “김경희 이사장이 큰 뜻을 품고 건국대병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제 자신도 열정이 식지 않은 만큼 병원장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남선 원장은 원자력병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암학회 부회장, 대한임상암예방학회 회장, 아시아유방암학회 회장 등을 맡을 정도로 유방암의 세계적인 대가로 꼽히고 있다.

그는 “건국대병원은 2015년 국내 5대 병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전직원들이 단합하면 더 빠른 시일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의료관관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

백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선진국에 결코 뒤지지 않지만 미국에 비해 수가가 1/3에서 1/1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저수가”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의료관광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고, 눈을 돌려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자꾸 외국에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을 알리면 의료관광이 가능하다”면서 “우선 재외동포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 원장은 암센터 건립과 관련 “대학병원은 암환자가 30% 이상을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암센터를 가져야 한다는 게 이사장의 생각이며, 이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당장 암센터를 하기에는 시설과 공간 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몇 개 암부터 센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건국대병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승격해야 한다”면서 “환자 중증도롤 높이고, 실력있는 스타교수들을 육성해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