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학장 임정기)와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2일 2009학년도 서울의대 멘토링 발대식을 갖는다.
서울의대 멘토링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훌륭히 성장한 경험을 토대로 환경이 어려운 중고생들에게 단순 과외가 아닌 학습/인성 지도를 통해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서울의대는 “이러한 사회봉사를 통해 의대생들이 마음이 따뜻하고 원칙을 존중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와 봉사를 통해 건강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멘토링 사업은 2009년 7월초 서울의대 본과 1ㆍ2학년 중심으로 지원자를 받아 20명의 멘토학생을 선발했으며, 멘티학생은 종로구청에서 종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고생 중 저소득자를 우선으로 20여명을 선발했다.
선정된 서울대 의대생은 신민섭(정신과학교실) 책임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27일 이후부터 의대 종합실습실에서 매주 2회(약 4시간 이상)에 걸쳐 1:1로 학습 도우미 및 모범적 생활 습관 양성을 목표로 봉사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의대와 종로구청은 7∼8월간의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9월초에 ‘멘토링 사업 협약식’을 추진해 대상자를 약 20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