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지역내 개원의 산부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신생아소생술을 전파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에서 주최하는 최신 신생아소생술 교육은 매달 한번씩 진행되며 현재까지 총 4회를 개최했다.
신생아소생술이란 신생아가 태어난 직후에 자발적인 호흡이 없거나 미약할 때 신생아가 호흡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호흡자극, 인공호흡, 심장마사지 등을 하는 일종의 응급조치를 말한다.
성인 심폐소생술의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로 신생아 소생술도 미국소아과학회와 심장학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수년에 한번씩 새롭게 축적된 관련 지식을 적용하여 이 가이드라인을 갱신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교수는 “신생아소생술은 신생아 분만에 종사하는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필요시 언제든지 능숙하게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최신 지식의 습득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해 인근 협력 산부인과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최신 신생아 소생술 및 산모․신생아의 효율적인 의뢰시스템 등에 대한 구두강의와 함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로 마네킹을 통한 신생아 소생술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산부인과 홍준석 교수는 “최신 신생아소생술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산부인과 의료기관들과 단순한 진료협력 관계를 넘어서 개원의 산부인과 병원에 대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고 밝혔다.